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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심야 영화로 보게된 설국열차//
새벽에 가까운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영화보러 왔당!!
먼저 송강호 아저씨랑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해서 많은 기대를
받고 개봉한 영화.. 나역시도 많은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러 갔다//
줄거리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 영화 보는 동안은 지루함 없이 시간이 빨리 지나간것 같당. 하지만 잔인한 신이 많아서
인상을 찌푸리면서 보는 장면이 있었다//
우리 송강호 아저씨 연기는 할리우드 배우들 보다 더 빛을 발하고 어쩜 그렇게 자연스러운지~
영어 대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존재는 역시 송강호 송강호 하는가 부다~ㅋㅋㅋ
[ ABOUT MOVIE ]
한국 영화, 상상력의 경계를 넓히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 <설국열차>
한국과 미국, 영국 등 국적 불문의 정상급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한국과 미국, 영국, 체코, 헝가리 등 다국적의 스탭 구성, 체코 바란도프 스튜디오(Barrandov Studio)에서의 촬영 등 외양만으로는 합작 영화처럼 보이는 <설국열차>. 그러나 <설국열차>는 각본, 연출, 제작, 투자/배급까지 영화의 핵심 엔진은 모두 한국에서 시작, 전세계 관객들을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기상 이변으로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빙하기, 생존 인류 전원을 태운 채 설원을 뚫고 질주하는 새로운 노아의 방주 안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반란의 드라마인 <설국열차>는 한국 영화를 포함한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영화의 국적성 자체가 무색해지는 설정과 이야기를 가진 <설국열차>에 ‘인류 최후의 생존자’로 탑승한 배우들의 면면 또한 할리우드의 새로운 히어로 크리스 에반스부터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등 연기파들로 <설국열차> 시나리오의 완성도와 영화가 가진 매력을 역으로 입증한다. 또한 CG와 음악 등 필수적인 후반 작업 공정이 완료되지 않은 작년 11월, 아메리칸필름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에서 10분짜리 프로모 영상만으로도 제작비 4,000만 달러의 절반을 상회하는 규모의 판매를 프랑스, 일본, 동남아시아, 동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67개국에 완료 함으로써, 한국 영화 사상 초유의 세일즈 기록을 수립한 전 세계인이 함께 지켜보는 최초의 한국 영화가 되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고아성, 앨리슨 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자부터 할리우드 히어로까지!
국적도, 개성도 제각각!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캐스트, 질주에 밀도를 더하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텍스트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마더>의 김혜자가 비 영어권 배우임에도 LA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이 단적인 예. <설국열차>가 그의 첫 번째 영어권 영화가 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자, 캐스팅 라인업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리고 확정된 캐스트는 기대 이상의 강렬하고 독특한 앙상블이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괴물>과 봉준호 감독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틸다 스윈튼은 영어권 배우 중에서 제일 먼저 탑승을 확정했다. 젊은 혁명 지도자, 주인공 커티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퍼스트 어벤져>와 <어벤져스>로 한국 관객과 친숙하다. 송강호와 <괴물>에서 그의 딸을 연기했던 고아성은 다시 한번 부녀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자리를 잡았고, <마더>의 장면장면을 복기할 정도로 인상 깊게 본 <에이리언> <해리 포터>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존 허트는 꼬리칸의 지도자, 성자 길리엄으로 합류했다. <더 록> <트루먼 쇼>의 에드 해리스는 열차의 절대자 윌포드로 무게감을 더했다. 꼬리칸의 열혈 엄마 타냐 역은 <헬프>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옥타비아 스펜서가, 그리고 커티스의 오른팔이자 꼬리칸의 반항아인 에드가 역은 <빌리 엘리어트> 이후 전 세계가 그의 성장을 함께 지켜 본 제이미 벨이 맡아 공감대를 높인다. 그 외에도 <트레인 스포팅>과 <블랙 호크 다운>의 이완 브렘너가 아들을 지키려는 꼬리칸의 힘 없는 아빠 앤드류 역으로, <밀크> <미드나잇 인 파리> <뉴스 룸> 등의 앨리슨 필이 학교 칸의 여교사 역에 캐스팅 된 것을 포함, <4개월, 3주… 그리고 2일>에서 불법 낙태를 시술하는 악당으로 깊은 인상을 새긴 루마니아의 블라드 이바노프가 출연해 <설국열차>의 다채로운 인물 군상을 완성했다.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맨 뒤쪽 꼬리칸에서 맨 앞의 엔진칸까지!
숨가쁜 반란의 여정, 멸망 이후의 新 오디세이 <설국열차>
다시 닥친 빙하기, 살아남은 인류를 태우고 달리는 기차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묵시록적인 SF를 연상하기 딱 좋지만,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이 그랬듯 장르의 통념을 벗어나 달려 나간다. SF 장르의 기술적 새로움과 VFX의 비주얼 스펙터클에 기대기 보다는, 좁고 긴 기차 안을 벗어날 수 없는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밀도 높은 긴장과 충돌을 기본 동력으로 삼는다. 그리고 질주하는 거대한 쇳덩어리, 기차가 가진 본질적인 에너지에 힘을 싣는다.
인류의 마지막 날, 가까스로 기차에 올라탄 꼬리칸 사람들이 헐벗은 채 창도 없는 비좁은 화물칸에서 생존을 목표로 바글대는 것과 달리, 비싼 티켓으로 탑승한 앞쪽칸 사람들은 술과 마약이 난무하는 사치 속에 꼬리칸을 억압한다. 그리고 마침내 분노한 이들의 폭동이 일어나고 그들이 돌진하기 시작하는 순간, 영화는 전복의 쾌감과 함께 숨가쁘게 관객을 앞으로 실어 나른다. 모든 반란이 그렇듯, 압도적 열세를 딛고 일어선 꼬리칸의 전사들은 칸을 돌파해 낼 때마다 앞쪽칸의 군인들에 맞서 몸과 몸이 직접 부딪히는 생생한 액션을 스크린에 구현한다. 또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주인공들도 달려가는, 이중의 질주와 이중의 폭주는 영화의 기본적인 무드로 깔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쾌감을 선사한다. 아무도 가본적 없는 맨 앞칸, 기차의 해방을 위해서 반드시 도달해야 할 엔진까지 가는 주인공 커티스의 여정은 칸이 바뀔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과 새로운 사투로 관객을 이끈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발버둥치는지 출구 없는 기차의 특성상 현미경 들여다 보듯 그릴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는 감독의 말은, 멸망 이후 노아의 방주가 된 기차라는 특수한 시공을 가로지르는 <설국열차>가 드라마의 밀도는 더욱 깊어지고 오락영화의 쾌감과 재미는 한층 더 확장된 봉준호 감독 영화의 새로운 장이 될 것임을 예고한다.
<마더> 홍경표 촬영감독, <일루셔니스트> 미술 앙드레 넥바실, <스파이더맨 2> VFX 에릭 덜스트, <이스턴 프라미스> 무술감독 줄리안 스펜서, <3:10 투 유마> 음악 마르코 벨트라미!
미국, 영국, 한국, 체코 등 다국적 스탭이 함께한 <설국열차>.
다시 닥친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 하는 기차, 비행기 좌석처럼 계급이 나누어진 기차 안 사람들 등 이제껏 영화에서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오직 봉준호 감독의 머리 속에서 나온 새로운 상상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크레딧을 쌓은 스탭들이 체코 바란도프 스튜디오에 모였다. “여기 모인 스탭들은 모두 봉준호 감독을 기쁘게 하고 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있는 사람들 같았다.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 그가 원하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누구 하나 ‘안 된다’라는 말 없이 최선을 다했다”는 라인 프로듀서 로버트 버나키(Robert Bernacchi)의 말처럼 한국에서 온 작가 감독을 위해 프리 프로덕션 4개월 그리고 촬영 기간 3개월 동안 오직 <설국열차>에 대한 고민에 매달렸던 스탭들은 화려하고 다양한 경력만큼이나 국적과 문화도 다양했다.
가장 먼저 <설국열차>에 합류한 스탭은 <마더>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후 영화의 초고가 나온 순간부터 의기투합한 홍경표 촬영 감독. 감독을 제외한 유일한 한국인 크리에이티브 키 스탭인 홍경표 촬영 감독은 영어로 의사 소통을 해야 했던 촬영장에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 원하는 그림을 이해한 감독과 가장 가까운 동지였다. 다 이어 붙이면 500여 미터에 달하는 서로 다른 기차 세트를 책임질 미술감독은 <일루셔니스트>의 앙드레 넥바실(Ondřej Nekvasil)이 합류했다. 체코에서 명망이 높은 앙드레 넥바실 덕분에 현지 촬영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었고, 세트 설비팀, 디자인팀, 소품팀 모두가 체코인으로 구성되었다. 미술과 함께 가장 중요했던 VFX는 <스파이더맨 2> <노잉> <나잇 & 데이>의 에릭 덜스트(Eric Durst)가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함께하며 현실감 있는 컴퓨터 그래픽을 구현해 줬다. 좁은 공간에서 사람과 사람의 몸이 충돌하는 액션 씬을 위해서는 줄리안 스펜서(Julian Spencer)가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이스턴 프라미스>에서 전설적인 목욕탕 느와르 액션을 탄생시킨 줄리안 스펜서는 홍콩 영화나 미국식 블록버스터에서 보여줬던 액션이 아닌 <설국열차>만의 사람 냄새 나는 액션을 완성 시켰다. 또한 <3:10 투 유마>의 음악 감독 마르코 벨트라미(Marco Beltrami)는 봉준호 감독의 전 작품에 관심이 많아 에이전트를 통해 <설국열차>의 참여 의사를 먼저 밝히기도 했다. 최근 흥행작 <더 울버린> <월드워 Z>와 <웜 바디스>로 필모그래피를 늘리고 있는 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음악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이 밖에도 <케빈에 대하여>의 의상 캐서린 조지(Catherine George),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분장 제레미 우드헤드(Jeremy Woodhead),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킬 빌>의 캐스팅 디렉터 조안나 레이(Johanna Ray)와 제니 쥬(Jenny Jue)가 참여해 <설국열차>의 화려한 오프닝 크레딧을 더했다.
출처 daum 영화
영화-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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